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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주원 지키기 위해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그사람 잃게 될까 두렵다"

기사입력 : 2015년09월06일 13:27

최종수정 : 2015년09월04일 21:45

2일 방송한 SBS `용팔이`에서는 김태희가 고해성사를 하며 주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SBS `용팔이` 방송캡처>
'용팔이' 김태희, 주원 지키기 위해 원수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그사람 잃게 될까 두렵다"

[뉴스핌=대중문화부] '용팔이' 김태희가 주원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느꼈다.

지난 2일 방송한 SBS '용팔이' 9회에서는 여진(김태희)이 태현(주원)에 대한 사랑을 인정했다.

여진은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했다. 그는 자신의 죄에 대해 "원수를 모조리 죽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부는 지금도 그러길 바라냐고 물었고 여진은 "지난 3년 복수가 아니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그 어느것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고 말했다.

신부는 "자매님은 미움으로 기도했지만 하느님은 사랑으로 응답했습니다. 자매님, 자매님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이 물음에 여진은 눈물을 흘리며 "네 그런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부는 "하느님 은총에 감사하십시오"라고 했다.

여진은 "하지만 두렵습니다. 저를 지키려다 그 사람을 잃게 될까봐"라고 말했다. 이어 신부는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고 그를 더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원수를 사랑하십시오"라고 말했고 여진은 "저 때문에 그 사람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 말에 신부는 "그러면 자매님과 그의 영혼이 은총으로 구원받을 겁니다. 그렇게 하겠습니까"라고 묻자 이에 여진은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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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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