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엔플라잉·이디오테잎 '아시아뮤직네트워크' 참여 <사진=아시아뮤직네트워크> |
[뉴스핌=양진영 기자]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밴드 이디오테잎과 엔플라잉이 아이돌 댄스 음악과는 차별화되는 매력으로 해외 시장 개척 의지를 드러냈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2층 M라운지에서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원석 PD와 쇼케이스 참여 뮤지션인 마마무, 여자친구, 소나무, 엔플라잉, 이디오테입이 참석했다.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는 한류 최대 시장인 아시아 각국을 타깃으로 음악계 빅 바이어들을 서울 상암으로 초청해 아시아 음악계의 오늘과 미래를 점검하는 컨퍼런스(서울 뮤직 포럼)을 여는 것과 동시에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42개 국내 팀들의 쇼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
이날 엔플라잉 승협은 "이미 K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댄스 아이돌과는 다른 밴드의 매력으로 한류 가운데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초청해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디오테잎은 이미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렉트로닉 밴드로, 최근 유럽 투어까지 마쳤다. 멤버들은 "이번 여름에 처음으로 유럽 투어를 다녀왔는데 한 달 동안 7개국에서 공연을 했다. 영국이나 스위스의 역사가 깊은 공연장에 설 수 있어 기뻤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많이 생겨서 유럽이나 아시아 등 많은 곳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에서 이디오테잎과 엔플라잉은 얼터너티브 스테이지에 올라 해외 바이어들과 많은 관객들 앞에서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MBC DMC 페스티벌 기간에 개최되는 뮤직마켓,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상암 MBC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와 한국레이블음악산업협회, 서울 산업 진흥원이 협력하며 42개 뮤지션 팀의 쇼케이스, 서울 뮤직 포럼(컨퍼런스), 비즈매칭, 네트워킹 이벤트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