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사진=대한테니스협회> |
[US오픈 테니스]정현, 단·복식 출전... 한국계 억만장자 딸 페굴라 첫승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 69위·삼성증권 후원)이 US오픈 남자 단식과 복식에 출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현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제임스 덕워스(95위·호주)를 상대한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이 마지막이다. 이후 정현이 올해 6월 윔블던에서 이형택 이후 7년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했으나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정현은 2일 남자 복식 1회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미카일 쿠쿠스킨(56위·카자흐스탄))과 함께 출전, 프렌티세크 세르마크-이리 베사리(이상 체코)와 겨루게 된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한국 입양아 출신으로 미국에서 성공, 미국프로풋볼(NFL) 버팔로 빌스 공동구단주에 오른 킴 페굴라의 딸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첫 승을 따냈다. 페굴라는 1회전에 출전, 반 위트반크(벨기에)를 2-0(7-5 6-3)으로 이겼다.
페굴라의 어머니 킴 페굴라(46)는 미국으로 입양돼 블룸버그가 선정한 미국 302번째 부자인 테리 페굴라와 결혼했다. 테리 페굴라의 자산은 48억달러(약 5조6000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