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한 SBS `애인있어요`에서는 박한별이 지진희를 유혹했다. <사진=SBS `애인있어요`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애인있어요' 박한별이 지진희를 유혹했다.
30일 방송한 SBS '애인있어요' 4회에서는 설리(박한별)와 진언(지진희)이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설리는 진언 앞에서 윗옷을 벗으며 유혹했다. 이때 진언이 "강설리, 너 임마. 너 금지야. 너는 접근 금지야 임마"라고 말렸다.
이때 설리는 "선배, 난…"이라고 말을 이으려 했으나 진언은 "말도 금지야"라며 "거기 앉아"라며 상황을 넘겼다. 진언은 "얌전히 있어 너. 내가 얼마나 나쁜 놈인지 나도 지금 알았으니까"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나 이때 설리는 "얼음 먹을래요? 덥죠?"라고 웃는다.
진언은 설리에게 "끌려. 나도 네가. 불편하고 골치가 아파. 이게 뭔지 알고. 알고나서 덮든 가든 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랑 실은 사이가 안 좋아. 갑자기 너한테 끌리는 게 그거 때문이면 달아날 구멍을, 숨 쉴 구멍을 내가 너한테서 찾으면 안되는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설리는 "난 그냥 선배면 충분해요. 나한텐 뭔가를 증명할 필요는 없어요. '어디로'가 아니라 '누구랑'이 중요한 거잖아요. 선배랑 같이 가는 거면 난 어디든 괜찮아요. 그게 지옥이라도"라고 말했다.
이 말에 진언은 "방독면 없냐? 너 좀 써야겠다"고 한다. 그럼에도 설리는 "자고 가요. 손만 잡고 잘게요"라고 한다. 진언은 "수갑 없냐? 너 좀 차야겠다"며 마냥 해맑은 설리에게 말을 던졌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다시 전 남편과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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