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하희라, 최종환 제안 거절 <사진=MBC 여자를 울려> |
[뉴스핌=대중문화부]'여자를 울려' 최종환이 하희라에게 박상현을 가끔 보러 오라고 했지만 하희라가 완곡하게 거절했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마지막회에서 정한(최종환)이 은수(하희라)에게 현서(박상현)의 약혼 소식을 알렸다.
정한은 "당신도 와야지"라고 권했고 은수는 "나 여기 내려오고 현서 한번도 안봤어. 현서 이제 현복씨랑 당신 아들이에요"라고 말했다.
섭섭하지 않겠냐 걱정하는 정한에게 은수는 "아버님이랑 약속했다"고 완곡히 거절했다. 이어 "이 다음에 현서가 낳은 아이가 열 서너살이나 되면 그 때나 한 두 번 만나보지 뭐"라고 했다.
정한은 "보면 같이 살고 싶어질까봐 그래?"라며 "현서도 가끔 지금 당신처럼 그런 표정을 지었다. 이녀석 엄마 생각 하는구나. 볼 수록 참 착하고 속 깊은 녀석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현서 낳아줘서 정말 고마워. 잘 키워줘서 더 고맙고"라고 속마음을 얘기했다. 은수에게 정한은 "현서라도 불러서 가끔 봐요. 집사람 서운할 사람 아니야"라고 제안했다.
은수는 "알아요. 그래도 나 하나 참으면 다들 편할 거다"라고 고집을 꺾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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