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웹진이 뮤오리진의 북미-유럽 판권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돼, 연내 해외시장 진출이 유효한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애플 앱스토어 버전도 8월 24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 상태여서, 9월 중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나 연구원에 따르면,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뮤오리진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뮤오리진은 8월 11일 공성전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8월 13일부터 12일간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업데이트 직전의 매출 순위 하락으로 인한 실적 둔화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 웹젠이 뮤오리진의 북미-유럽 퍼블리싱권을 확보함으로서 뮤오리진의 글로벌 서비스는 연내에 일부 국가에 대한 소프트 론칭의 형태로 시작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2016년 1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서도 분기별 이익 성장을 지속 중인 웹젠은 실적이라는 가장 강력한 모멘텀을 보유한 만큼, 실적 시즌이 다가올수록 더욱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나 연구원은 웹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나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의 변동성 확대로 게임업종 주가가 동반 하락하였는데, 게임회사의 실적이 환율과 금리, 글로벌 경기에 상대적으로 둔감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게임업종의 주가 회복 및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우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