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한화갤러리아사격단이 ‘제35회 전국 실업단 사격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이날 우승한 김지혜는 지난 7월 광주U대회 2관왕과 한국 사격국가대표로 발탁되며 최근 절정의 사격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여자권총을 이끌 에이스로서 주목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27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대회 3일차인 이날 여자공기권총 종목에 출전한 한화갤러리아사격단 김지혜(22)는 국내여자사격의 간판 우리은행의 김장미를 1.9점차로 꺾고 결선 199.4점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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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획득한 김지혜 선수.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
또한 한화갤러리아사격단의 정지혜(25)도 결선 177.3점으로 3위로 동메달을 획득하고 동시에 갤러리아 여자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2위를 기록하였다.
지난 5월 뮌헨월드컵사격대회에서 ’16년 올림픽 쿼터를 획득한 이대명(27)은 대회 2일차인 26일 남자공기권총에 출전 결선경기에서 세계 최강인 KT의 진종오를 불과 0.3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날 25M 여자권총단체전에서 김지혜, 정지혜, 최수정, 서주형으로 구성된 갤러리아사격단은 대구남구청과 서산시청을 제치고 우승하며,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이번 전국실업단대회에서 한화갤러리아사격단이 참가한 종목은 남자 소총을 제외하고 총 4개 종목으로 이중 남/여 권총, 트랩 3개 종목 각 시상대에는 갤러리아의 메달 획득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한국 사격의 2016년 리우올림픽 쿼터 획득은 총 13개. 한화갤러리아사격단은 국내 실업팀(단체) 중 가장 많은 3장의 올림픽 쿼터를 대한민국에 선사하며 국내 최고의 사격 실업팀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사격단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비인기 종목 육성을 통한 국가 스포츠 기여라는 신념에 따라 2001년 창단, 2013년부터 최근 3년간 ’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팀 전력을 강화해 왔다.
현재 한화갤러리아사격단은 국가대표 올림픽 코치를 역임한 서인택(53) 감독의 지도 아래 국내 소총 간판 한진섭(33), 아테네 올림픽 은·동 메달리스트인 클레이 이보나(33), 이대명(27), 김지혜(22) 등 한국 사격 국가대표 4명이 팀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