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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1회 5시간 12분 대혈투… 김태균이 끝냈다, 한화 5위 KIA 1경기차 추격

기사입력 : 2015년08월27일 00:00

최종수정 : 2015년08월27일 00:10

김태균의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를 쳐냈다. <사진=SPOTV 캡처>
연장 11회 5시간 12분 대혈투… 김태균이 끝냈다, 한화 5위 KIA 1경기차 추격

[뉴스핌=김용석 기자] 5시간 12분의 대혈투를 김태균이 끝냈다.

한화가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홈경기를 11회말 2사 1,2루 김태균의 끝내기 안타로 10-9로 역전승,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7번째 끝내기 승리를 따냈고 이날 SK에 역전패 당한 KIA를 1게임차로 추격했다.

이전 이닝에서는 삼성이 1회 3점 홈런 포함 7안타를 몰아치며 5-0으로 앞서 나갔다.
나바로는 1회초 무사 1,3루에서 안영명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작성했다. 시즌 35호 홈런. 이후 최형우 박석민 2루타로 4-0, 이승엽의 1루타로 5-0을 만들었다.  박한이 타석때 한화 선발 안영명은 1회도 못 채우고 김기현과 교체됐다. 1사 1,2루서 김상수는 내야 뜬볼, 구자욱은 땅볼로 공격을 끝냈다.

2회에는 한화가 최진행의 투런포 등으로 삼성을 2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최진행은 2회말 무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시즌 15호. 김경언의 2루타로 한화가 3타자 연속안타를 만들어 무사 2루가 됐다. 정범모 삼진후 1사 2루서 김성근 감독은 강경학 대신 대타 폭스를 투입했다. 폭스의 강습안타로 1사 1,2루가 됐다. 2사 1,2루서 이용규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5-3. 2사 2,3루서 권용관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아웃 됐다.

3회 삼성은 선두타자 박석민이 볼넷, 이승엽이 2루타를 쳐내 무사 2,3루가 됐다. 이흥련 타석때 한화 송창식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흥련의 땅볼 때 박석민이 홈으로 질주했으나 아웃됐다. 이후 2사1,3루서 이승엽이 더블스틸로 홈을 밟았다. 점수 6-3. 이어 구자욱이 2사 1,2루서 1타점 적시2루타로 7-3을 만들었다.
  
4회 삼성은 볼넷을 얻어 나바로가 출루한 나바로가 투수 실책으로 무사 1루가 됐다. 최형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무사 3루를 만든 삼성은 박석민의 볼넷으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승엽의 안타로 1점을 추가, 8-3을 만들었다.

4회말 한화가 폭스의 1루타, 이용규의 2루타로 2사 2,3루를 만들어 권용관 대신 대타 김회성을 올려 득점을 노렸으나 장원삼에게 삼진을 당했다.

5회말 한화는 최진행과 김경언이 볼넷으로 출루 2사 1,2루 상황이 됐다. 한화 벤치는 정범모를 빼고 대타 정현석을 기용지만 장원삼의 구위에 눌려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한화는 폭스가 포수로 나서 신인 투수 김민우와 호흡을 맞췄다.
김민우는 선두타자 나바로를 중견수플라이아웃 시킨 후 최형우와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6회말 2사 1, 2루서 김회성의 좌월 3점홈런으로 한화가 삼성을 2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7회초 김민우는 이승엽을 삼진, 박한이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이흥련을 땅볼아웃으로 매조지했다. 10타자 연속 범퇴.

7회말 한화가 홈런 두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경언이 투런홈런으로 8-1 동점을 만든데 이어 폭스가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날려 9-8로 역전했다. 두 홈런 모두 안지만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얻은 홈런이었다.

8회 삼성은 1사 2루서 박해민 대신 대타 채태인을 투입했지만 삼진을 당했고 나바로도 땅볼아웃으로 물러났다.

9회초 이승엽의 2루타 박한이의 볼넷으로 2사 1,2루 마지막 득점 찬스를 얻은 삼성은 이흥련 대신 나온 대타 이지영의 안타로 동점이 됐다. 역투를 펼쳤던 김민우는 권혁과 교체됐다.
이후 김상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 만루가 됐지만 구자욱의 땅볼로 김상수가 포스아웃됐다.

한화 선두타자로 나선 폭스는 9회말 큼지막한 2루타로 무사 2루를 만들었다. 이후 이시찬의 땅볼 때 3루로 진루했다. 이후 이용규가 고의사구로 출루, 1사 1,3루가 됐다. 이후 김회성이 땅볼때 3루에 있던 폭스가 홈으로 뛰어 들었지만 아웃됐다.
이어진 2사 1,2루서 정근우는 삼진으로 물러나 연장에 돌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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