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경환 "중국 주가 조정중…우리 증시 동조화 과도하다"

기사입력 : 2015년08월26일 15:16

최종수정 : 2015년08월26일 15:16

"투자자들 일희일비 보다 긴 시계 갖는 것 필요"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국 주가가 작년말 이후 단기간에 큰 폭 상승 후 조정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그 동안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던 우리 증시의 동조화가 다소 과도하다"고 밝혔다.

또 "시장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시장흐름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기 보다는 긴 시계(視界)를 갖는 것이 필요하며 정부도 시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6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중국 경기둔화 우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신흥국 불안 등 대외 리스크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특히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중국과 글로벌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으나 중국 주가가 작년말 이후 단기간에 큰 폭 상승 후 조정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그 동안 상승폭이 제한적이었던 우리 증시의 동조화가 다소 과도하다는 전문가 평가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세계경제는 중국 등 신흥국 성장 둔화, 세계교역량 위축, 글로벌 밸류체인 변화 등 구조적 변혁 과정에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경제체질 강화가 이러한 대외리스크에 대한 근본적 대응책이라는 인식하에 4대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동시에 세계경제 구조변화에 대응한 산업구조의 재편,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등 중장기 대응전략도 강구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노동개혁과 관련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고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화에 다시 복귀하게 돼 다행"이라면서도 "만약 진전이 없다면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적극 취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