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가정용 PC 시장에서 뛰어난 공간활용성과 휴대성을 지닌 노트북과 태블릿의 인기가 크게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들어서 PC매출 중 노트북과 태블릿의 비중이 각각 65%,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가정용PC는 데스크톱 컴퓨터가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노트북의 성능과 휴대성이 향상되고 무선인터넷 사용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노트북과 태블릿이 데스크톱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2005년 롯데하이마트 PC 매출에서 23%를 차지하던 노트북 비중은 2010년에 51%로 처음 데스크톱을 넘어섰다.
2012년부터는 태블릿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노트북과 태블릿 매출 비중이 55%를 넘었고, 2015년 8월 현재는 75%로 데스크톱 매출액의 3배에 달한다.
송동규 롯데하이마트 디지털가전팀 CMD는 “최근 노트북 사양이 데스크톱 컴퓨터와 비슷할 정도로 향상되면서 가정용 PC 수요가 노트북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점점 소형화되어 노트북, 태블릿, 미니PC 등이 데스크톱 컴퓨터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신학기를 앞두고 다앙한 PC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PC를 반납하고 ‘윈도우10’ 노트북을 구매하면 구입 제품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중고보상 판매를 9월 20일까지 진행한다. 반납 제품은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등으로, 브랜드와는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 1010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HP사 태블릿을 증정한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