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영명이 9전 10기 끝에 시즌 8승을 따냈다.<사진=SKY SPORTS 캡처> |
한화 7연패·SK 5연패 탈출, 5위 싸움 치열 … 두산 연장승부끝 3연패 탈출, 롯데·NC 3연승(종합)
조인성 연타석홈런과 함께 한화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7연패 탈출
최준석 3점홈런 린드블럼 10승… 롯데 3연승
SK 박정권 결승만루 홈런으로 5연패 탈출
'김재호 결승 희생타' 두산, LG 잡고 3연패 탈출
손시헌 첫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NC 3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마리한화가 되살아났다.
한화는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서 시즌 첫 선발 전원안타와 함께 홈런 4개가 폭발하며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7연패서 탈출, 5위 KIA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안방마님 조인성은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수훈갑(3안타 2홈런 4타점)이 됐다. 조인성은 2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kt 저마노를 상대로 좌월 투런 선제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3-1로 앞선 4회말 2번째 타석에서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개인통산 5번째 연타석 홈런.
다음은 4번타자 김태균의 차례였다. 6-3으로 앞선 상황서 7회말 선두타자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김태균은 2008년 31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한 이후 7시즌만에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어 정근우가 8회 쐐기포를 날리며 한화는 홈런 4개를 완성했고 모처럼 15안타를 터뜨렸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안영명은 8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안영명은 9전 10기 끝에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11회 김재호의 희생타로 3연패서 벗어났다.
잠잠하던 승부는 8회 부터였다. 손주인이 우익수방면 1루타를 쳐낸 후 두산의 실책으로 정성훈이 홈에 들어와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연장 11회초 1사 만루에서 김재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냈고, 3루 주자 고영민이 홈을 밟아 승부를 마감했다.
목동에서는 SK가 박정권의 결승 만루 홈런으로 5연패서 탈출했다. 박정권은 2-2로 팽팽하던 4회초 1사 만루에서 문성현을 상대로 우중월 만루 홈런으로 6-2로 앞서 나가며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올 시즌 35번째이자 박정권의 개인 통산 5호 만루홈런. 5회에는 이재원이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홈런 3개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구에서는 손시헌이 첫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로 NC에 3연승을 안겼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손시헌은 삼성 선발 윤성환의 2구째를 잡아 당겨 105m 짜리 좌월 솔로포를 날린데 이어 1-0으로 앞선 4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솔로포를 터뜨렸다. 손시헌은 이날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해커는 15승을 기록, NC 창단 첫 15승 투수가 됐다. NC와 삼성의 승차는 3.5경기로 줄었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KIA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3회 아두치가 김병현을 상대로 우월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후 4회 손아섭의 2타점 2루타로 4-0, 오현근의 적시타, 최준석의 3점 홈런으로 대거 6득점, 8-0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린드블럼은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올렸다. KIA는 신종길의 솔로포 등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