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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상하이, 불확실성에 하락 지속… 일본 2% 급락

기사입력 : 2015년08월21일 11:22

최종수정 : 2015년08월21일 13:01

닛케이, 중국발 경기 우려에 2만선 반납

[뉴스핌=배효진 기자] 21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중국과 홍콩, 일본 증시는 중국 경기둔화와 신흥국 자본유출,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이 혼재된 영향에 모두 급락하고 있다.
21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15분 현재 34.90포인트, 0.95% 내린 3630.3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219.12포인트, 1.74% 하락한 1만2365.4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2.48% 밀린 3738.08포인트다.

텅쉰재경은 동방증권 분석을 인용해 경기부진에 빠진 아시아-태평양 신흥국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하는 등 하락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점이 안정성과 연속성을 헤치는 악재라고 전했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마킷이 발표한 중국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7.1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생산지수 역시 46.6으로 44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항공, 대중교통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홍콩증시는 본토 증시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5분 현재 1.81% 밀린 2만2345.7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주도 2.19% 추락한 1만180.0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일본증시는 중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주요국 증시가 흔들린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닛케이225 평균은 오전 11시15분 현재 384.19엔, 1.92% 내린 1만9649.33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도 2.34% 밀린 1585.94엔에 거래되고 있다. 선물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날 싱가포르 거래소(SGX)에서 거래중인 닛케이225 평균 9월물 선물은 전날보다 415엔 밀린 1만9625엔에서 움직였다.

지수는 1.7% 가까이 밀린 1만9700엔선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가격으로 2만엔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지수는 불안한 투자심리가 지속되면서 오전 10시30분께 2% 이상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 경기와 주식시장에 대한 우려에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하는 등 주요국 주가가 밀리며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영향이다.

이날 일본은행의 국채 매입 운영에 대한 기대도 투자심리를 활성화 시키지 못하는 요인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장기금리과 환율도 떨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8월 제조업 PMI 잠정치가 51.9로 7개월래 최고 수준을 갈아치웠지만 위축된 투심을 회복시키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0.350%로 하락했으며 도쿄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11% 밀린 123.25엔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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