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20일 개봉한 색다른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가 논란 속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주말 800만 돌파가 유력한 ‘베테랑’이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뷰티 인사이드’는 개봉일인 20일 전국 11만4405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같은 날 ‘베테랑’은 22만3841 관객을 모으며 1위를 수성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효주의 가족사로 말미암은 논란으로 평점테러를 당하는 등 여러모로 주목을 받아 왔다. 매일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사람과 그를 사랑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뷰티 인사이드’는 이번 주말 스코어에 따라 흥망이 결정될 전망이다.
‘암살’은 여전히 열기를 유지하며 평일 10만 가까운 관객을 모았다. 어느덧 개봉으로부터 꽉 찬 2개월을 맞는 ‘암살’이 20일까지 기록한 스코어는 1110만5067이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와 같은 날 선을 보인 마블의 히어로무비 ‘판타스틱4’는 평단의 혹평 속에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유역비의 남자 송승헌이 주연한 ‘미쓰 와이프’가 5위를 찍었고, 톰 크루즈의 특급 첩보액션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은 6위를 기록하며 누적관객 600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예매율 쪽에서 보면 ‘베테랑’의 열기가 여전하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든 ‘베테랑’은 21일 오전 기준 예매율 39%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다. 신작 ‘뷰티 인사이드’가 16.6%, ‘암살’이 14.6%로 뒤를 이었다. ‘판타스틱4’로 시작되는 예매율 4위부터는 예매율이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진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