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한섬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의류업종 최선호주(Top picks)로 꼽았다.
한섬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06억원(전년대비 15.8%↑)과 영업이익 40억원(42.3%↑)을 기록했다.
이희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4·5월의 실적은 1분기와 같은 기조로 높은 성장률을 이어갔다”며 “6월은 메르스 영향에 따른 실적 우려감도 있었으나 고가 포지션이 많고 충성 고객 비중이 높아 매장 방문객수 감소에 비해 영향이 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는 현대백화점 그룹 유통망이 확대되고 DECKE, 더캐시미어 매장이 추가로 오픈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한섬을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장 우수한 업체로 평가했다.
그는 “TIME은 노세일 및 고가 이미지가 자리잡혀 있는데 VIP 고객층도 두터워지고 있어 본사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또한 최근 남성들이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됨에 따라 최근 타임옴므, 시스템옴므도 상당히 호조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