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2580’ 개막걸리녀 사건의 진실은?…‘남의 사진’ 도용 가면족 <사진=‘시사매거진 2580’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MBC ‘시사매거진 2580’은 16일 밤 11시15분 제956회를 방송한다.
이날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강아지를 일주일간 굶긴 뒤 막걸리를 먹였다고 SNS에 사진을 올려 공분을 샀던 이른바 '개막걸리녀' 사건을 다룬다.
하지만 '개막걸리녀'로 지목된 사진의 주인공은 전혀 상관없는 타인이었다. SNS에 타인의 사진을 올려놓고 신분을 사칭하는 이른바 가면족이었던 것.
일명 ‘개막걸리녀’는 SNS에 "일주일 굶겼더니 그릇도 먹겠다"고 쓰인 글과 막걸리를 구토 하고 있는 강아지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고,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경찰에 고발까지 당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관심을 받고 싶어 사진을 올렸을 뿐 막걸리를 먹인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실제 학대 사진을 올린 여성은 예전에 알고 있었던 지인의 사진을 무단 도용해 자신의 SNS에 올려놨던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외모 가 뛰어난 심 씨의 사진을 올리면 채팅방에서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
일주일 넘게 '개막걸리녀'라는 오명을 쓴 심 씨는 악플 때문에 고통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매거진 2590’에서는 낯뜨거운 연애 어플에 자신의 얼굴을 도용당하거나 본인 몰래 금전거래가 이뤄지는 등 SNS상의 사진 도용 피해를 막거나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