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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산 투수 임태훈이 일본 독립리그서 뛰고 있다.<사진=두산 베어스> |
'스캔들 논란' 임태훈, 일본 독립 리그서 뛰고 있다
[뉴스핌=대중문화부] 지난 6월 두산에서 임의탈퇴한 우완투수 임태훈(27)이 일본 독립리그 팀서 데뷔전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독립리그 베이스볼챌린지리그(BC리그)에 속한 후쿠이 미러클 엘리펀츠는 지난 14일 구단 홈페이지에서 임태훈 영입을 발표했다.
임태훈은 14일 이시카와현 가나가와 시민구장에서 열린 이시카와 밀리언스타즈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쿠이신문은 15일 ‘임태훈이 14일 독립리그 경기에서 7회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등판 사실을 전했다.
2010년까지 두산 주축 선수로 활약하던 임태훈은 두산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해 지난 6월25일 임의탈퇴 절차를 밟았다. 해외자격진출을 얻지 못한 임태훈은 미국과 일본, 대만의 프로리그 팀과는 계약할 수 없지만 독립리그 팀과의 계약은 자유롭다.
한편 지난 8월 임태훈은 전 여자친구와 법정공방을 치르기도 했다. 임태훈이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전 여자친구 서모씨를 7월초 고소한 것. 서모씨는 헤어진데 앙심을 품고 임태훈과 교제했던 사실과 이들 사이에서 생긴 아이를 낙태했다는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야구 커뮤니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임태훈은 과거에도 여성 문제로 스캔들이 있었다. 지난 2011년 5월 MBC 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야'를 진행하던 고 송지선 아나운서와 스캔들에 휘말렸다. 송지선 아나운서 측에서는 연인사이라고 주장했으나 임태훈 측에서는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결국 송지선 아나운서가 자택인 서울 서초동 오피스텔에서 자살해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