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하는 SBS `최후의 심판`에서는 풀리지 않는 위안부 문제의 현실을 짚어본다. <사진=SBS> |
이날 '최후의 심판'에서는 해결되지 않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문제를 바라본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이미 일본은 강대국이 되기 위한 계획을 차례대로 진행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중국을 경계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 러시아의 진출을 막기 위해 일본의 제국주의 확장을 눈감아준 20세기 초 동아시아의 상황과 비슷하다.
'강제 연행'이라는 부차적인 문제로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역사의 진실을 보려는 사람들을 착실히 제거하는 일본 정부의 속셈인 셈이다.
게다가 현재 일본에서는 위안부의 존재를 배운 적이 없는 일본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시끄러운 이웃일 뿐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후의 나치 헌터인 이스라엘의 에프라임 주로프 박사의 모습이 공개된다. 그는 지난 2005년 사망 직전까지 무려 1,100여명의 전범을 재판정에 세웠다.
그는 과거사 심판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피해자가 '심판의 힘'이었다고 말하며 우리에게 반문했다. 그는 "한국은 끈질기게 일본 전범과 그 협력자들을 추적한 적 있는가? 한국은 강력한 의지로 일본을 사죄하게 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했는가"라고 말이다.
나라를 찾은 지 70년, 그 오랜 세월 동안 풀리지 않았던 위안부 문제의 미스터리는 16일 밤 11시10분에 방송하는 SBS 광복 70주년 특집 '최후의 심판, 2부 위안부로 죽고 싶지 않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