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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프리킥골 2골로 바르셀로나 슈퍼컵 우승을 안았다. <사진=뉴시스> |
메시 환상 프리킥 2골… 바르셀로나, UEFA 슈퍼컵 우승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오넬 메시(28)의 환상적인 프리킥골(2골)로 바르셀로나가 통산 다섯 번째 슈퍼컵 정상에 등극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지스 에로브널리 스타디오니에서 열린 ‘2015 UEFA 슈퍼컵’에서 세비야와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은 세비야가 먼저 넣었다.
전반 3분 만에 바네가의 선제 프리킥골로 선취득점. 하지만 4분후 바르셀로나는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메시의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
두 번째 골도 메시가 만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바네가의 파울로 전반 15분 다시 수아레스가 프리킥을 얻었다. 아크 정면에서 메시는 우측 골대를 겨냥해 두 번째 프리킥을 날렸다. 골은 골대 사각지대로 꽂혔다.
이후 하피냐 알칸타라,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골로 바르셀로나는 4-1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세비야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2분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의 골을 시작으로 25분 케빈 가메이로의 페널티킥이 나오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세비야는 새로 영입한 치로 임모빌레와 예브헨 코노플리얀카가 호흡을 맞추면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35분 임모빌레가 패스한 것을 코노플리얀카가 침투해 밀어 넣으면서 1-4로 밀리던 경기가 4-4 동점이 됐다.
연장 후반 10분 메시가 아크 정면에서 찬 왼발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았다. 또 슈팅을 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아 낸 순간, 페드로가 쇄도해 들어가며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바르셀로나는 슈퍼컵 통산 5회 우승을 차지, AC밀란과 함께 최다우승팀이 됐다.
[뉴스핌 Newsp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