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tvN `막돼먹은 영애씨14`가 첫방송한 가운데 이승준과 김현숙이 재회했다. <사진=tvN `막돼먹은 영애씨` 방송캡처> |
10일 방송한 tvN '막돼먹은 영애씨14'에서는 영애(김현숙)와 이승준(이승준)이 한강에서 두달 만에 다시 만났다.
이승준의 몰골은 엉망이었다. 그는 흩트러진 머리와 몇일은 씻지 못한 꾀죄죄한 얼굴이었다. 영애가 이승준에 "사장님"이라고 부르자 이승준은 "영애씨 여기 웬일이야"라며 도망쳤다.
가까스로 영애는 이승준의 가까이에 갔다. 그는 "사장님 왜 이러냐"며 달랬고 이승준은 "난 이제 삶에 미련 없다"며 한강에 뛰어들었다.
두 사람은 다시 강물에서 빠져나왔고 이승준의 차로 갔다. 이승준의 차에는 짐과 소주, 라면으로 떼운 흔적이 고스란히 있었다.
사기를 당한 승준은 지난 아픔을 삼켰다. 이에 영애는 "이제 울지 마라. 큰 사장님 어떻게든 회사 일으켜 세우려고 하고 있다. 직원들이 엄청 걱정하고 있다"며 위로했다.
그러나 승준은 "이 차에 기름이 없다. 그래서 못간다"며 울었다. 이에 영애는 밖으로 나가 근처 주유소에 전화를 걸었다. 영애가 문 밖에 나가 있는 동안 승준은 차에 숨겨둔 반지를 꺼내며 "잘되면 이거로 고백하려고 했는데"라고 씁쓸해 했다.
한편 최근 공개된 '막돼먹은 영애씨' 예고 편에서는 김산호(김산호)가 등장해 "영애는 잘 지내죠?"라고 말한다. 과거 시즌 6에서 영애와 러브라인이 있었던 김산호가 다시 출연할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14' 2회는 11일 밤 11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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