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열일 제쳐 놓고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참가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제주 삼다수가 박인비의 서브 스폰서이기 때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박인비의 아버지(박건규) 회사인 유래코가 바로 제주 삼다수 물병을 만드는 업체이기 때문이다.
박인비가 제주 삼다수와 서브 스폰서를 맺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박인비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가 서브 스폰서 대회이기 때문에 참가한다는 표면적인 이유도 있지만 유래코와 제주 삼다수 관계라는 속사정도 있다.
박인비는 9일 제주 오라CC에서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참가, 공동 8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지난 3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이 대회에 바로 출전했다.
박인비의 어머니 김성자씨도 포장제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박인비(가운데)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아버지(오른쪽), 어머니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