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책을 보다' 이범준 著 '일본제국 vs. 자이니치' <사진=KBS 1TV 'TV 책을 보다'> |
[뉴스핌=대중문화부] 우리가 흔히 재일교포라 부르는 이들, 자이니치(在日)의 삶은 어떨까.
10일 밤 방송될 'TV 책을 보다'가 자이니치의 삶을 생생하게 기록한 '일본제국 vs 자이니치'(이범준)를 조명한다.
1945년 무렵 200만 명에 이른 자이니치는 일본의 패전으로 다시 고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 중 60만 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일본 땅에 남겨졌다.
그리고 1947년 5월 2일, 천황의 마지막 칙령으로 일본 내 조선인에게서 일본국적을 박탈시켰다. 일본에서 살며 일본어를 구사하며 생계를 이어갔지만, 그들에게 국적은 없었다.
무권리 상태에 있던 조선인과 그 후손들은 70년이 지난 지금도 일본에서 외국인의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다. 현재 자이니치는 일본 전체 인구의 1%, 약 100만 명에 달한다.
자이니치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그들 삶의 현주소를 담은 책, '일본제국 vs. 자이니치'에서는 자이니치가 일본에서 겪고 있는 편견과 차별, 그리고 그들이 지키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다뤄졌다.
이범준 작가의 '일본제국 vs. 자이니치'에 대해서는 10일 밤 11시40분 KBS 1TV 'TV 책을 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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