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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사진= 크리스털 팰리스 페이스북> |
공격수 넘치는 크리스털 팰리스…이청용 위기의 계절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청용이 첫 경기부터 결장, 쉽지 않은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8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15~ 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앨런 파듀 크리스털 팰리스 감독은 노리치전 선발 및 대기 명단에서 아예 이청용을 제외시켰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루이스 자하, 머레이, 펀천 등이 출전했고 이적생 요안 카바예는 개막 첫날부터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넓은 시야와 중거리슛이 강점인 요안 카바예(파리생제르맹)는 234억원에 영입됐다. 역시 이적생인 25세 골키퍼 알렉시 맥카시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번 시즌 5명의 신입생을 데려 왔다. GK 알렉시 맥카시를 제외한 요안 카바예, 코너 위컴, 패트릭 밤포드, 바카리 사코 4명 모두 위력적인 공격자원이다.
한마디로 공격 자원이 넘쳐 나는 것이다. 파듀 감독은 개막전 명단에도 절반을 공격수로 채워 넣었다. 후반 5분에는 이적생 코너 위컴이 투입되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의 데뷔전을 치렀다.
게다가 카바예가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3-1)을 터뜨리며 파듀 감독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으면서 이청용의 주전 경쟁이 더 험난해 질 것으로 보인다.
노리치 시티는 크리스털 팰리스에 2-0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추격 골을 터트리며 뒤늦게 시동을 걸었으나 크리스털 팰리스의 분위기를 잠재우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