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하지원이 이진욱의 고백을 받아주지 않았다. <사진=SBS `너를 사랑한 시간` 방송캡처> |
8일 방송한 SBS '너를 사랑한 시간' 13회에서는 원(이진욱)이 하나(하지원)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시나리오로 하나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하나는 원의 마음을 알아채고도 승낙하지 않았다.
하나는 나영(강래연)과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이날 친구들은 하나에게 원에게 고백받은 마음이 어떠냐고 물었다.
하나는 원의 시나리오 고백을 거절한 이유를 말했다. 그는 "원이는 용기를 내서 정말 힘들게 고백했고 하지만 난 서후씨(윤균상)랑 다시 시작했고. 원이는 친구가 습관이 되서인지 계속 그렇게 해야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이가 주는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선명하게 생각나는 순간이 있었지만 그건 아닌 거 같았다"면서 "차서후를 잊기 위해서이고 원이를 위해서다. 그리고 우리의 관계를 위해서"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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