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박진영의 `수와진` 발음 논란이 벌어졌다.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
8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은 가요제 막바지 준비에 돌입한 여섯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박진영, 윤상, 자이언티, 아이유, 태양, 혁오밴드는 무대장치를 사수하기 위해 게임에 참여했다.
이날 '남성 듀오 5팀을 5초 안에 대시오'가 문제로 나왔다. 이에 박진영은 빠르게 다섯 남성 듀오를 말했다. 그러나 박진영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과 '무한도전' 제작진은 그가 답한 '수와 진'의 발음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수와진이 아닌 '소화제'로 들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진영은 "어떻게 수와진이 소화제가 될 수가 있냐. 내가 예전에 명동성당 앞에서 수와진이 '파초' 부르는 거 다 봤다"면서 정답을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무한도전' 연출인 김태호PD마저 박진영의 정답을 인정하지 않았다. 박진영은 "어떻게 다 이럴 수 있냐. 다 들었으면서. 이게 말이 되냐"면서 "우리 댄스 가수다. 폭죽 없으면 안된다"라고 답답해 했다.
MC 유재석은 한 번 더 박진영에게 '수와진'을 말해보라고 했고 이에 나머지 팀원들은 '정확하지 않다'고 말해 또 한 번 그를 곤란에 빠트렸다.
정답으로 인정되지 못할 뻔 했으나 김태호PD는 이번 문제의 폭죽은 인정하고 다시 폭죽을 놓고 게임을 하자고 제안해 박진영은웃음을 되찾았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2015 무한도전 가요제가 펼쳐지는 장소와 공연 시간이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