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사진=KLPGA 제공] |
김민지는 7일 제주도 제주시 오라CC(파72·651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이글을 잡았다.
2개홀 연속 샷 이글은 KLPGA투어가 생긴 이후 처음 나온 진기록이다.
2013년 정연주(23·CJ오쇼핑)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4번홀(파5)과 5번홀(파4) 연속 이글을 기록했으나 하나는 파5홀 이글이었다. 다시말해 퍼트이글을 한 것.
이날 김민지는1번홀에 85야드를 남기고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홀 앞에 떨어진 뒤 홀로 들어갔다.
2번홀에서는 125야드 남기고 9번 아이언으로 친 두번째 샷이 그린 에지를 맞고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갔다.
김민지는 2013년 프로로 데뷔, 그 해 드림투어에서 2승을 올리고 2014년 정규투어로 올라왔다. 아직 정규투어에서 우승을 못했다.
드라이버가 제일 자신 있다는 김민지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페이드 샷 구질로 샷을 바꿨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이날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