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현대해상 인재 영입·최연소 CEO… 3세 경영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석현 대표 69년생·정경선 86년생...젊어진 경영진
본업 전략 나와야…'조직 리빌딩만으론 한계' 우려도

[서울=뉴스핌] 이윤애 정광연 기자 = 현대해상이 오너 3세 정경선 전무 체제를 본격화하면서 조직 전면 쇄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전무가 직접 영입한 외부 인재들이 핵심 보직에 전진 배치됐고 창사 이래 최연소 CEO까지 선임되며 '정경선 체제'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외부 인재 영입 → 조직 리빌딩 → 세대교체'로 이어지는 수순으로 3세 경영 승계가 시작됐다.

현대해상이 실적 부진으로 고전을 겪는 가운데 현대해상이 어떤 방식으로 본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경선 체제 본격화…'젊은 현대해상'에 방점"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해 12월 정몽윤 회장의 장남 정경선 전무가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로 합류한 이후 대규모 인사 및 조직 개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핵심 키워드는 '젊은 조직'이다.

지난해 말 단행된 조직개편에선 총 12명의 부문·본부장급 임원 가운데 외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영입됐다. 이들은 모두 정 전무가 직접 발탁했다. 이들의 특징은 1970~1980년생으로 젊은 세대다. 다만 보험업의 경험은 전무하다.

윤리경영실장 박계현 부사장은 차장검사 출신이고 기술지원부문장 김택수 전무는 카카오 CPO(최고제품책임자)를 역임했다. 디지털전략본부장 김성재 상무와 브랜드전략본부장 주준형 상무는 각각 SK하이닉스와 SK수펙스협의회 출신이다. 이 외에도 넷마블, 엔씨소프트, 컨설팅사 등 IT·전략 분야 외부 인재들이 전진 배치됐다.

이 과정에서 정승진 기업보험부문장 조윤상 기획관리부문장(1964년생), 이권도 장기보험부문장(1965년생), 박주호 자동차보험부문장(1966년생) 등 1960년대 중반생 고연차 임원들이 대거 퇴진했다.

올해 초엔 이석현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에 올랐다. 1969년생으로 창사 이래 최연소 대표다. 기존 조용일(1958년생)·이성재(1960년생) 공동대표가 임기를 1년여 남기고 사임하면서다. 이 대표는 1986년생인 정 전무를 제외하고 현대해상 전무·부사장급 중 가장 젊다. 기존 CEO보다도 10살 이상 젊다. 

◆ 조직은 젊어졌는데…본업 경쟁력 회복은 과제

일각에서는 현대해상이 실적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세대교체에만 방점을 두는 것이 오히려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핵심인 보험 본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략이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경선 전무는 현대해상 입사 이후 제4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주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렌딧, 자비스앤빌런즈 등 핀테크 기업들과 'U뱅크' 컨소시엄을 꾸리기도 했으나, 사업 추진은 최종적으로 보류됐다.

이런 가운데 현대해상은 본업인 보험 부문에서 손해율 악화, 신계약 감소 등으로 수익성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2025년 1분기 순이익은 2032억원으로 전년 동기(4768억원) 대비 57.4% 급감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해상의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일부 증권사들은 전년 대비 약 30% 줄어든 2400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자본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현대해상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RS17 기반)와 후순위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 배경으로는 보험이익 변동성 확대와 지급여력비율(RBC) 및 킥스(K-ICS) 비율 관리 부담이 꼽힌다.

한신평은 "올 3월 말 자본성증권 발행 등의 영향으로 159.4%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업계 대비 낮은 수준으로 제도 변경과 할인율 현실화가 진행되면서 지급여력 비율에 추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 지위와 이익창출능력, 신계약 유입 실적, 자산부채관리(ALM)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본적정성의 중장기적인 개선 추세를 모니터링하겠다"고 짚었다.

yunyun@newspim.com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