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이연희가 김재원에게 결국 무릎을 꿇으며 거짓자백을 했다. <사진=MBC `화정` 방송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화정' 이연희가 결국 김재원에게 굴복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33회에서는 이연희(정명공주 역)이 김재원(인조 역)의 음해에 위기를 맞았다.
이날 인조는 정명에게 누명을 씌웠고, 옥주(황영희)와 은설(현승민)은 일에 휘말려 옥에 갇혔다.
정명은 무고한 사람들이 붙잡히자 안절부절 못했지만, 힘이 돼주지 못한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인조는 궁지에 몰린 정명을 찾아가 이죽거렸고, 정명은 "손윗사람이니 법도에 맞게 행동하라"고 충고했다.
이에 인조는 "그래요 고모님? 이 와중에도 날 가르치겠다? 군왕과 인간의 도리까지?"라고 말하며 눈을 치켜뜨며 처음부터 국문은 시늉만 하는 것이라고 내뱉은 뒤 사라졌다.
이후 방송된 34회에서는 정명이 결국 인조를 찾아가 옥주와 은설을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정명은 무고한 두 사람이 죽을까 거짓으로 죄를 자백했고, 인조르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용서와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조는 "진심을 믿을 수 없다. 그들은 너 때문에 죽을 것"이라고 독설을 내뱉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명의 사과를 받은 인조는 여정(김민서)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하며 야비한 웃음을 보여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화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