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김고은이 액션신에 남다른 재능을 드러냈다.
김고은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고난도 액션신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고은은 극중 소화한 액션 장면을 언급하며 “영화에서 와이어를 많이 탔다. 근데 제가 고소공포증이 없다. 무술 감독님이 이 이야기를 듣고 한 번 탈 때마다 오백 원씩 내고 타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흥식 감독은 “칼을 쓰는 자체가 김고은 양과 대역이 할 때 느낌이 다르더라. 또 본인도 욕심이 많아서 액션 장면의 90~95%를 본인이 직접 다했다. 정말로 너무 많은 시간을 공중에서 보냈다. 마음도 아프지만 자랑하고 싶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액션 대작이다. 오는 13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