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우리나라 노인 빈곤 실태 및 방안 <사진=KBS 2TV `추적60분`> |
[뉴스핌=대중문화부] '추적60분'이 우리나라 노인 빈곤 실태를 조명한다.
5일 밤 방송될 KBS 2TV '추적60분'에서는 우리나라 노인 빈곤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법적 제도적 방안들을 집중 점검한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무려 49.6%로, 우리나라 전체 빈곤율 13.7%와 비교해 약 4배나 높은 수치다. 노인들이 가난과 직면한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연금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최소 노후생활비는 부부기준 159만 9천 원, 개인기준 98만 8천 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추적60분'이 만난 노인들은 모두 최저생계비 61만원에도 못 미치는 생활비로 한 달을 버티고 있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 제대로 된 노후 준비 없이 황혼을 맞이한 그들은 극단적인 선택에 내몰리고 있다.
우리나라 평균 은퇴 시기는 53세로 퇴직 후 약 30년이라는 긴 기간의 노후를 보내야 한다. 누구나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중장년 10명 중 7명은 퇴직 이후 노후자금에 부족함을 느껴 다시 취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일거리를 쉽게 구할 수 없을 뿐더러, 일을 해도 여전히 궁핍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
기초연금법은 지난해 5월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통과됐다. 작년 7월부터 시행되어 1주년을 맞은 기초연금법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 것일까. 현재 총 441만 명의 노인이 20만 원의 기초연금을 받고 있다. 노인들 대부분이 기초연금을 식비, 주거비, 병원비로 사용하고 있다. 기초연금이 생존과 직결된 생활비로 쓰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다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많다.
노인 빈곤 문제의 현 실태와 노인 빈곤 해결을 위한 진정한 방안은 5일 밤 11시10분 KBS 2TV '추적60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