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소혜(18·은광여고3)가 KLPGA 2015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9차전(총상금 3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혜는 4일 경기도 안성시 신안CC(파72·6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4개, 보기1개로 3언더파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생애 첫 우승이다.
박소혜는 2012년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이듬해부터 최근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다가 2015년 7월 ‘KLPGA 2015 제2차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를 거쳐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정주원(19·동아대1년)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유승지가 7언더파 137타로 3위에 올랐다.
박소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신기할 따름이다. 중학교 3학년 때 지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늘 뒷바라지 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소혜는 “남아있는 점프투어 대회에서 상위자 특전으로 정회원 입회가 우선 목표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소혜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