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A주 불안한 8월, 조정장세 지속 전망 우세

기사입력 : 2015년08월04일 11:44

최종수정 : 2015년08월04일 12:56

[뉴스핌=강소영 기자]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도 A주가 쉽사리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8월에도 중국 증시가 큰 폭의 조정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 국신증권은 단기 반등 후 증시가 이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있다며 2차 반등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봤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투자 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3일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 확정치는 47.8로 지난달 24일 발표된 잠정치 48.2와 직전월인 6월의 49.4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 1일 중국국가통계국이 발표한 7월 제조업PMI(50)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여기에 시장 거품 붕괴와 함께 신용대주 거래규모도 급감하고 있어 A주의 조정장 구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7월 31일 신용대주 거래 잔액은 1조 3600조 위안으로 증시 상승세가 한창이던 때보다 약 1조 위안이 줄어들었다.

불안한 투자심리에 소폭 상승시 마다 쏟아지는 차익실현 물량도 A주 반등장 진입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을 낙관하는 기관투자자도 다수 있다. 초상펀드는 단기적인 증시 조정을 피할 수 없지만, 시장 유동성과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 기조가 A주를 떠받치는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의 약세장 지속은 장외 융자 단속과 증시에 남아있는 레버리지 거품이 꺼지고 있는 현상에 따른 것으로, 큰 폭의 '시장정리'가 마무리 되면 증시가 다시 우상향 곡선을 연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만릉신펀드 '금리인하와 차입자금'에 의한 활황장에서 '극심한 조정과 시장 질서 확립'의 단계를 거치고 있는 A주가 앞으로도 1~2분기는 조정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조정장세 속에서 가치투자의 기회는 더욱 많아질 수 있다며 주가가 낮을 때 우수 주식 발굴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F)는 8월 시장이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 베이다이허 회의(북대하회의) ▲  베이징 동계올림픽 주최 ▲  국유기업 개혁 ▲  상반기 실적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라고 권유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