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경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함정’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김민경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함정’ 제작보고회에서 지난 200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김민경은 데뷔 당시 미스코리아 진으로 주목받은 것과 관련, “잠시 잠깐이지만 부모님의 권유로 미스코리아가 됐다는 게 함정이라고 생각했다. 엄마의 함정에 빠졌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연기자의 꿈을 갖고 이 자리까지 달려왔다. 그래서 가끔은 그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게 더 추억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정’은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한 스릴러다. 5년 차 부부 준식(조한선)과 소연(김민경)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친절한 식당 주인 성철(마동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