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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콜택시 시장 잡는다"…우버, 인도에 1조원 투자

기사입력 : 2015년07월31일 16:10

최종수정 : 2015년07월31일 16:10

[뉴스핌=배효진 기자] 미국의 모바일 콜택시 앱 서비스 우버가 인도 시장에 1조원을 투자한다. 지난달 중국 시장에 연내 1조원 투자 계획을 밝힌 데 이은 것으로 성장여력이 풍부한 아시아 콜택시 시장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전략이다.
유사콜택시 서비스 업체 우버의 어플리케이션(앱) 로고.


30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우버가 10억달러(약1조1700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까지 인도시장의 서비스를 하루 100만건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우버 인도법인의 아밋 자인 사장은 "하루 100만건의 서비스는 놀라운 목표지만 서비스 지역을 꾸준히 넓혀 나간다면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버가 인도시장에서 매달 4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가 확대될 경우 성장속도가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버는 인도 내 18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단일 국가 기준으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우버는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했지만 업계는 우버가 매일 20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인도시장에서 우버의 최대 경쟁자는 현지 콜택시 업체 올라다. 

올라는 인도 내 100여개 이상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서비스건수는 우버의 2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소프트뱅크와 타이거글로벌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 받았다. 지난 4월에는  4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마무리하면서 기업가치를 24억달러까지 끌어올렸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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