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으로 추정되는 `복면가왕 솜사탕`이 화제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복면가왕' 노래왕 퉁키에 맞설 4인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9대 가왕을 뽑기 위해 새로운 8인이 등장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에서 각각의 출연자들이 듀엣으로 무대를 꾸며 승부를 벌였다. '따끈따끈 떡 사세요' 김민희, '사랑의 배터리가 다 됐나봐요' 정재욱, '달콤살벌 아이스크림' 배수정,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김영호가 탈락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실력파 가수 정재욱을 이긴 '마실나온 솜사탕'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마실나온 솜사탕은 정기고X소유의 '썸'의 듀엣 무대에서 청아한 목소리에 랩까지 소화하며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솜사탕은 61대38로 크게 승리했다.
앞서 '노래왕 퉁키'는 그간 5대 가왕부터 8대 가왕까지 4연속 가왕의 자리를 차지했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끌어내려 크게 화제가 됐다. 시원시원한 고음과 리드미컬한 박자감 등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맞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마실나온 솜사탕'이 '노래왕 퉁키'를 이길 수 있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가 승부에 상관없이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B1A4 산들과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김연우는 '노래왕 퉁키'에게 "가왕 자리가 무겁고 쉬운곳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자기 소리로 하든, 변조를 하든, 노래에 집중한다면 오랜 기간 동안 가왕 자리에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