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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등 건설사' 비결은 해외수주·압도적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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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건부문 1위 수성…플랜트부문도 현대건설 제치고 1위올라

[뉴스핌=김승현 기자] ‘엘리엇 홍역’을 치르며 제일모직과 합병에 성공한 삼성물산이 2015년 시공능력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이 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비결'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해 실적을 쌓은데다 실질자본금에서 타 건설사를 압도한 결과다.

삼성물산의 '리딩 건설사' 위상은 향후에도 더욱 공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9월 시공능력평가순위 18위 제일모직과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이 출범하기 때문이다.  

30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15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토목건축공사업(토건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해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실적이 크게 증가했고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2위인 현대건설과 격차를 벌리며 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토건 부문(토목+건축) 시공능력평가액은 16조7267억17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7.5% 늘었다. 2위를 차지한 현대건설과의 격차는 3조9545억원이다. 

<자료=대한건설협회>
4조원 수준의 차이는 공사실적평가액과 경영평가액 차이에서 발생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을 합산해 산출한다.

삼성물산의 공사실적평가액은 6조3282억원으로 업계 1위다. 2위인 현대건설(4조6720억원)과 1조6562억원 차이난다.

지난해 주택건축부문 실적은 1조4673억원으로 6위에 그쳤다. 하지만 해외에서 지하철·공장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 공사실적평가액을 끌어올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우디 리야드 메트로, 카타르 도하 메트로 해외 지하철 사업과 싱가포르 LNG 등 해외 토건공사 진행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질자본금에 따라 결정되는 경영평가액도 삼성물산이 1위를 지킨 비결이다. 경영평가액은 실질자본금에 경영평점을 곱해 산출된다.

삼성물산의 경영평가액은 5조4895억원으로 2위인 현대건설(3조6086억원)보다 1조8809억원 많다. 삼성물산의 실질자본금은 13조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4조9463억원이다.

또한 삼성물산은 산업환경설비공사업(플랜트:에너지공급시설, 발전소 등)에서도 시공능력평가액 11조22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였던 현대건설(10조4335억원)을 제쳤다. 

삼성물산의 1등 건설사 자리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시평 18위인 제일모직과 통합된 회사가 오는 9월 출범하기 때문. 지난해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매출은 16조2000억원이다. 제일모직의 건설부문 매출은 1조2794억원이다.

제일모직은 토건 부문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지난해 27위에서 18위로 9계단 뛰었다. 종합평가액은 1조3583억500만원에서 1조8192억4800만원으로 33.9% 증가했다.

양사가 합병하게 되면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합병 때와 같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건설업계는 보고 있다. 단순히 올해 시공평가능력액을 합산해도 18조5459억원 수준이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통해 오는 2020년 건설부문 매출이 총 23조6000억에 이르며 시너지 효과가 1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업계 2, 3위 건설사를 합친 매출보다도 많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건설업계의 진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해외공사 실적 증가 및 보유주식 상장, 해외 기성수금에 따른 자산 증가, 기술개발투자 증가로 2년 연속 시평 1위를 기록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일모직과의 합병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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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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