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억해` 서인국 박보검 재회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나를 기억해` 12회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너를 기억해' 서인국이 동생 박보검의 주위를 맴돌았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12회에서는 정선호(박보검)가 자신의 동생임을 알게 된 이현(서인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은 자신의 잃어버린 동생이 정선호임을 알고 복받치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가슴을 치며 소리 없이 오열했다.
이후 정선호가 자신을 원망하고 있음을 알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리고 이현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계속해서 정선호를 찾아가 주위를 맴돌았다.
이현은 정선호를 향해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얼굴 잠깐 보려고 왔어"고 말했다. 이어 "네가 이중민의 아들 이민이 아니라 정선호의 이름으로 살아서 다행이야. 지금 이 순간은"이라고 덧붙였고, 정선호는 의아해하며 "무슨 말이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현은 "그냥 그렇다고. 밥은 먹었어?"라고 얼버무리며 정선호를 챙기기 시작했다. 정선호는 이현의 질문에 "먹었어"라고 간단하게 대답했고, 이현은 정선호의 냉정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차 한 잔 할까? 영화 볼까?"라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이현은 끊임없이 정선호에게 다가갔다. 이현은 정선호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뒤로 불쑥 등장했고, 정선호는 "예의없게 남의 집 불쑥불쑥 찾아오는 거(싫다)"라며 화를 드러냈다. 이현은 "계속 할건데"라고 말했고, 정선호는 "고작 이 정도로 뭔가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해?"라고 물었다.
그런 정선호에게 이현은 "넌 하나만 약속하면 돼. 니가 누군갈 죽여야 한다면 그건 바로 나야. 다른 사람 아니라 나. 그것만 약속해"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선호는 "그럼 그럴까?"라고 웃으며 답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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