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이 외래종 관리 실태를 조명한다. <사진=KBS 2TV `추적60분`> |
[뉴스핌=대중문화부] '추적60분'이 외래종 관리 실태를 조명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지난 2일 강원도 횡성에서 외래종 피라냐가 국내 최초로 발견된 사실이 눈길을 끈다.
국립생태원은 2일 마옥저수지에 외래어종이 서식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틀에 걸쳐 투망과 자망, 낚시 등을 이용해 조사에 나섰다. 이후 4일, 생태원은 "해당 저수지에서 육식어종인 피라냐와 그 유사어종 레드파구가 국내 자연 생태계에서는 최초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설치된 자망에 피라냐 3마리와 레드파쿠 1마리가 포획됐으며 낚시에는 4차례 잡혔으나, 망을 걷어올리는 도중 날카로운 이빨을 이용해 모두 줄을 끊고 도망갔다.
생태원은 이번에 발견된 외래어종이 국내 생태계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 전망했다. 두 어종 모두 남미가 원산으로 국내 기후 및 환경에 적응하기 힘들다는 이유다. 해당 외래어종은 누군가 관상어류로 키우다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외래 어종의 피해과 관리 실태를 다룬 KBS 2TV '추적60분'은 29일 밤 11시1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