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하는 SBS `뉴스토리`에서는 집과 직업, 학교를 포기하고 세계여행을 떠난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진=SBS> |
중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직장도 그만두고 세계 여행을 떠난 가족의 이야기가 28일 밤 방송하는 SBS '뉴스토리'에 담긴다.
25년 동안 해오던 일을 과감하게 그만둔 한 가정의 가장, 하나뿐인 가족의 보금자리인 아파트도 급히 처분, 삼남매는 중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자퇴했다. 이 가족의 목표는 하나다. 바로 세계여행. 이들은 미니버스를 몰고 349일 간 유라시아를 횡단한 빼빼가족이다.
2년 전 주변 만류에도 물구하고 다섯 식구는 4평짜리 버스에 몸을 싣고 위험천만한 여행을 떠났다. 러시아 육로를 시작으로 버스를 몰고 대륙의 끝이라는 포르투갈 호카곶까지 다녀오는 것이 목표다. 5만 여 km를 달려 26개국, 163개의 도시를 횡단하며 잦은 버스고장, 배낭도난 등 수차례의 역경과 고비를 넘겼다.
이 가족은 '현재를 미래의 행복과 바꾸지 않고 현재의 행복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5월 1년간의 세계 여행을 다시 떠났다.
세계여행을 떠난 빼빼가족 김민희 씨는 자녀 3명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캠핑하며 여행을 하고 있다. 김민희씨는 텐트에 옹기종기 모여 누운 식구들과 함께 잠들 수 있다는 것에 매일 밤 감사하게 됐다. 현재 북미와 캐나다를 여행 중인 김민희 씨 가족이 '뉴스토리'에 셀프 동영상으로 근황을 전한다.
세계여행을 통해 달라진 가족의 이야기는 28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뉴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