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청년고용대책] 20만개 일자리 기회, 절반은 허수…비정규직 양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보용 단기대책 중심…민간중심 근본대책 마련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정부가 청년층의 '고용절벽'을 막기 위해 20만개의 일자리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당수가 효과를 장담할 수 없고 그마저도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대책이라는 지적이다.

정부는 27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교육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의 골자는 오는 2017년까지 공공부문 4만개, 민간부문 16만개 등 총 20만개의 일자리 기회를 새롭게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의 성장이 둔화되고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고용을 대폭 늘릴 수 있는 뾰족한 대책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때문에 정부도 고육지책의 심정으로 가능한 대책을 모두 뽑아낸 것으로 보인다.

◆ 공공부문 4만개 대부분 특수직 '그림의 떡'

하지만 그런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대책으로 청년층의 고용절벽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의문스럽다. 일자리를 갈구하는 청년들 눈으로 정부가 제시한 대책의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암울하기 짝이 없다.

우선 공공무분 계획은 ▲교사 충원 약 2만명 ▲포괄간호서비스 확대 1만명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8000명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 4500명 등 약 4만2500명의 신규고용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인한 신규채용 외에는 교사, 간호사, 공무원 등 특수직이 대부분이다. 관련 교육을 받은 이들이 아닌 일반 청년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그마저도 교원 충원 2만명 중 명예퇴직 확대로 인한 4000명은 현재 연평균(2013~2014년) 5500명의 명퇴자 외에 추가로 연간 2000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명예퇴직을 유도하겠다는 것인데 정년이 보장된 교사들이 이같은 정책에 순순히 응할 지 의문이다. 더불어 방과후 교사 4000명과 시간선택제 교사 500명도 학교 현장에서 실제 고용이 얼마나 창출될 지 확언할 수 없다.

하지만 정부는 공공부문 4만개는 물론 20만개 일자리 창출을 자신하고 있다.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공공부문 4만개는 정부가 의지를 갖고 만들어 내는 확실한 일자리이고, 민간 3만개도 직접적인 재정지원이 뒷받침되는 확실한 일자리"라며 "교육훈련도 이번에 중견기업과 대기업까지 포함했기 때문에 확실한 것만 최소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 민간부문 16만개 장담 못해…절반은 인턴

민간부문 16만개 일자리 기회 계획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우선 5만개는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일학습병행제'라는 교육훈련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전체 숫자를 무리하게 늘리려다보니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기회'를 제공한다는 용어를 선택했다.

일학습병행제는 영국 등 선진국에서 청년고용의 실효성을 높이는 좋은 제도로 평가되고 있지만 한국 현실에서 실제로 얼마나 고용으로 이어질 지 아직 검증된 바 없다.

또 16만개 중 절반에 가까운 7만5000개도 '정규직 전환 6개월 후 390만원(월 65만원)을 지급'하는 현행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행 제도조차 활성화되지 못한 실정이어서 고용효과를 장담할 수 없고 비정규직만 양산한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민간부분 정규직 채용 3만5000개도 청년고용을 늘리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기 위해 '청년고용증대세제'를 신설할 계획이나 실제 고용효과는 미지수다.

그밖에 '임금피크제 지원금' 제도를 3년간 한시적으로 연장하는 계획도 청년고용효과 미흡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정년이 보장된 공공기관과 달리 민간기업의 경우 임금피크제 도입이 청년고용으로 직결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희삼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는 "한번 인턴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다른 인턴채용에서 배제되기 때문에 채용으로 연계되지 못하면 고용을 늘리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하기 힘들다"면서 "실적보다는 실제 고용으로 연계될 수 있는 정책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현 정권의 임기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힘들다"면서 "다음 정권까지 이어질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