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코오롱글로벌·두산건설 등 7개사 또 입찰담합…과징금 26억

기사입력 : 2015년07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7월27일 10:39

4개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담합 적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코오롱글로벌·두산건설 등 7개사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에서 담합했다가 제재를 받았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총 4건의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7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26억7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적발된 업체 및 과징금은 코오롱글로벌이 11억93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두산건설(5억4400만원), 한솔이엠이(3억8800만원), 한화건설(2억2000만원), 금호산업(1억6500만원), 벽산엔지니어링(1억6100만원), 한라오엠에스(과징금 면제) 등 7곳이다(표 참조).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은 조달청이 2010년 8월 발주한 '익산 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입찰에서 가격경쟁을 회피하기 위해 사전에 공사 추정가격의 95% 직하로 투찰하기로 합의했다.

또 코오롱글로벌과 두산건설은 2011년 4월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연천 청산일반산업단지 폐수종말 처리시설 설치사업' 입찰에서 코오롱글로벌이 낙찰 받을 수 있도록 두산건설이 들러리로 참여했다.

한솔이엠이, 벽산엔지니어링, 한라오엠에스(벽산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업체) 3곳은 화성도시공사가 2011년 4월 발주한 '전곡해양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1단계) 건설공사' 입찰에서 한솔이엠이가 낙찰 받을 수 있도록 벽산엔지니어링이 입찰 시늉만 내며 참여했다.

한화건설과 한솔이엠이도 한국환경공단이 2011년 7월 발주한 '파주시 월롱첨단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2단계)' 입찰에선 한화건설이 낙찰 받을 수 있도록 한솔이엠이가 들러리로 참여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환경시설 입찰담합 등 유사사건 재발 방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