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지수 4123.92(+97.88,+2.43%)
선전지수 13754.53(+337.99,+2.52%)
차스닥지수(창업판)2967.95(+70.58,+2.44%)
[뉴스핌=이승환 기자] 23일 상하이 증시가 6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100포인트 돌파에 성공했다. 상하이·선전 양시장에서 300여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2.43% 오른 4123.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2.52%,2.4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해상운송·방직·시멘트 등이 크게 오르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이날 A주 증시는 우량주 중심으로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오전장에만 150개에 육박하는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실적 호조를 나타낸 업종과 국유기업 테마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4100포인트 회복을 견인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증권금융공사의 대량 매도 소식이 루머로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장외에서 관망하던 자금이 유입되며 우량주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시나재경은 증권사 관계자를 인용해 "당국의 부양정책에 힘입어 지수가 반등에 성공하자 지난 약세장에서 저가매수했던 매물들을 대량으로 매도했다"며 "기관들의 지난 3일간 차익실현 수익률이 30%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직전주의 1조위안 자금 유입에 비하면 지난주의 자금유출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 머물러 있는 자금이 대다수로 단기적으로 조정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증권 업계의 한 전문가는 "당국의 주가부양 자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가운데 증시가 상승세를 지속해나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상반기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성장주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 운용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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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