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장하나(23·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 꼬리표’를 뗀다.
대회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CC(파71·6414야드)에서 개막한다.
장하나는 지난 20일 마라톤 클래식 연장전에서 최운정(25·볼빅)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었다. 시즌 개막전에서는 최나연(28·SK텔레콤)에 이어 2위를 했었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첫 승과 함께 한국선수 시즌 12승을 합작하겠다는 각오다. 12승은 LPGA 투어 사상 최다 한국선수 우승 합작 기록이 된다.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최운정도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나선다.
반면 이미림(25·NH투자증권)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미림은 지난해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생애 첫 승을 기록했었다.
지난해 연장전에서 패했던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시즌 4승을 노리고 있다.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다. 박인비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
루키 백규정(20·CJ오쇼핑)은 마라톤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
장하나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