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증시가 9일간 이어진 그리스 호재 랠리를 마치고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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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35.92포인트(0.70%) 내린 5106.57로 집계됐으며 스톡스600 지수는 4.14포인트(1.02%) 하락한 402.6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한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그리스 이슈에서 벗어나 펀더멘털과 기업 실적 발표에 집중하고 있다. 9일 연속 랠리로 인한 피로감과 차익 실현성 매물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노이에 아르가우어 뱅크의 콘스탄틴 지안티로글로 투자 자문 대표는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리스 랠리 이후 투자자들은 이익 실현을 하고 있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시장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판단하면서 조심스러운 분위기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전년 대비 32%의 순익 감소를 발표한 제약사 노바티스가 2.05% 하락했고 네덜란드의 화학제품 업체인 악조노벨은 2분기 순이익이 61%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0.99% 올랐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0.73%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90% 상승한 1.092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7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02.24포인트(1.12%) 하락한 1만7898.17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