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 복지부 독립 '기금운용공사', 총리실 산하 유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복지부는 전문성 떨어지고 기재부는 가욋돈 우려

[편집자] 이 기사는 20일 오후 3시 9분 뉴스핌 프리미엄 유료콘텐츠 'ANDA'에 출고됐습니다.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500조원에 이르는 국민연금의 운용을 책임지는 기금운용본부가 별도의 상설 기구로 분리된다. 분리되는 기금운용본부를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는 방안이 정부 내에서 의견이 모아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0일 "전문성이 약하다는 점에서 국민연금공단에서 기금운용본부를 분리하는 방안을 정부에서 오랫동안 얘기가 있었다"며 "총리실 산하에 두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오는 21일 '국민연금기금 관리·운용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방안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공단에서 떼어 내 공사화하고, 기금운용위원회를 별도의 상설기구로 만드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무실 전경. <뉴스핌 DB>

기금운용본부를 공단에서 분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문성 강화다. 현재 기금운용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위원 5명과 민간위원 14명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자산운용 전문가가 없어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보사연은 현행 기금 운용 방식을 고려할 때 해외 대체투자가 절실하고 수익률을 끌어올려야 하지만 전문가를 끌어오기에는 조직체계상의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분리되는 기금운용공사를 어느 부처 산하로 두는가도 쟁점 중 하나다. 현행처럼 복지부에 그대로 둘 것인가, 기획재정부 산하로 보내는가, 총리실 산하로 옮기든가 등 여러 방안이 제시된다. 이중 총리실 산하에 두는 안이 유력하다.

복지부는 금융조직을 운영한 경험이 없어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크다. 기획재정부 산하에 두는 방안도 있으나 국민연금이 경기부양 등 다른 의도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회 등의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총리실 산하에 두는 것이 논란도 적고 전문성도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기금운용 전문가인 A교수도 "복지부 산하가 아닐 경우에는 총리실 산하가 낫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A교수는 사견임을 전제로 "최근 국무조정실장(옛 국무총리실장)이 기재부에서 승진해서 오는 사례가 있어 총리실 산하에 두는 것에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금제도와 기금운용이 분리돼 있는 해외 연금 사례를 보면 기금운용은 독립적으로 운영되지만 간접적으로는 복지부보다는 재무부(우리의 기재부)에 영향을 받는 구조로 돼 있다. 

캐나다 공적연금공사는 우리나라의 공사에 해당하는 조직으로 완전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방 및 주정부가 지명하는 12명의 이사로 구성된 기금이사회(Board of Directors)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하지만 이사회 위원을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재무장관이 임명위원회를 구성한다. 

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은 주정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조직 내 투자 회사(Investment Office)를 두고 있으며 아일랜드 국민연금도 국민연금기금위원회 위원 임명, 평가 등 인사권을 재무부가 가짐으로써 간접적인 관리감독을 받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금운용본부를 기재부에 두는 것은 전혀 검토되고 있지 않다"며 "총리실 산하에 두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