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조던 스피스(미국)가 16일(한국시간) 오후 개막하는 디 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시즌 메이저 3연승에 나선다.
올 시즌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한 스피스에게는 아직 숨겨진 얘기가 많다.
▲2011년 워커컵 연습라운드에서 세인트앤드루스 파괴=2011년 스피스는 워커컵에 출전했다. 이번 디 오픈에 열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렸다. 워커컵 캡틴이었던 짐 홀트그레이브는 스피스가 세인트앤드루스를 파괴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스피스는 워커컵 연습라운드를 12번홀까지 돌았는데 5언더파를 쳤다는 것. 스피스는 당시 플레이하며 기록했던 메모장을 챙겨 이번 디 오픈에 출전했다.
▲볼을 보지 않고 퍼팅한다=스피스는 2014년 볼을 보지 않고 홀만 쳐다보고 퍼팅하기로 결정했다. 4피트 정도 거리에서는 홀만 쳐다보고 퍼트를 한다. 물론 매번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다.
▲볼과 대화한다=스피스는 대회기간 중 항상 볼과 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이 공중으로 날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볼과 대화한다. 때로는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그린에서도 볼이 홀로 굴러가는 동안 대화는 계속된다.
▲16세에 PGA투어에 첫 출전=스피스는 16세 때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바이런 넬슨 클래식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공동 16위(68-69-67-72)를 차지했다.
▲2200만 달러짜리 저택에 산다=스피스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2200만달러(약242억원)짜리 맨션에 살고 있다. 물론 수영장이 딸린 집이고 화장실이 5개나 된다. 와인장에는 288병의 와인이 있다.
조던 스피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