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그들만의 리그] 中 자정노력 나선 채권시장..이번엔 통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투자업계 자율결의대회 개최..은행 금품향응 제공 금지 안내문 돌리기도

[뉴스핌=김남현 기자] 채권파킹과 유착관계에 대한 검찰 기소 및 금융감독원 검사가 진행되면서 채권시장은 물론 금융업계 전반에서 자정노력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업계 자율결의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은행이 갑을관계 청산을 위한 안내서를 자체적으로 제작, 해당자들에게 메일로 알리고 있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

금융업계는 지난 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신뢰받는 자본시장 도약하는 한국경제라는 슬로건 아래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우선 금투협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신뢰받는 자본시장, 도약하는 한국경제’라는 슬로건 아래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금융투자업계 자율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선물사, 부동산신탁사의 대표이사와 준법감시인, 리스크관리책임자(CRO) 등 500여명의 업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정부의 규제개혁 노력에 화답하고, 불건전한 영업관행에 대한 업계의 쇄신 의지를 표명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감독당국의 규제완화에 부응하고 업계가 선제적으로 고객중심 경영을 하자는 취지였다”며 “최근 불거진 채권파킹과 공생관계 문제도 시기적으로 일부 고려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노력에 감독당국은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황성윤 금감원 검사기획팀 부국장은 “지난주 협회에서 자정결의대회를 갖는 등 개선 노력을 하는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A 은행이 거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이메일로 보낸 안내문 화면캡처
공개적이진 않지만 자체 자정노력도 감지된다. A 은행의 경우 최근 금품향응 제공 금지 안내문을 작성해 거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 전달했다. 이 안내문에는 “앞으로 공식적인 절차를 통하지 않은 금품, 향응 제공, 골프처럼 사적거래나 불건전 행위 등 그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졌던 일체의 영업행위를 금지한다”며 “항후 적발 시에는 해당 회사와의 거래중단은 물론 계좌폐쇄 등 엄중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은행 담당 부장은 “내부통제에 대한 부문과 도덕적판단 부문으로 나눌수 있다. 내부통제는 거래 적정성, 거래 상대방 분산, 적정한도 부여 등 대부분 통제를 잘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도덕적 판단문제는 통제가 어렵다. 거래 상대방도 있기 때문이다. 양쪽에서 주의의무를 취하자는 차원에서 편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도덕적 판단문제도 지키지 못하면 제재와 처벌을 강화해 통제하는 수밖에 없다. 지키지 못할 경우 거래 중단과 계좌폐쇄까지 하겠다고 밝혔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같은 노력이 지속되고 또 정착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일단 흉흉한 분위기 속에서 몸을 바싹 낮추는 분위기도 감지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타 업계까지 확산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최근 은행들로부터 아예 찾아오지도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일단 몸조심하고 보자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이제 관심은 주식매니저들에게도 불똥이 튀느냐다. 대한민국 금융시장이 잠못들고 있는 셈”이라고 평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