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께 내부 결정...실사 끝낸 뒤 상장규모나 시기 결정"
[편집자] 이 기사는 7월13일 오전 11시26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했습니다.[뉴스핌=이보람 기자] 메가스터디 자회사 '메가엠디'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내부적으로 상장을 결정한 뒤 최근 상장주관사 실사를 거쳐 하반기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선정돼 지난 6월 실사에 착수한 상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메가엠디의 상장 담당자가 한국거래소 상장전문가 교육과정에 참석하는 등 연내 상장을 목표로 준비에 착수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 지난 3월말 쯤 상장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상장 결정이 내려진 뒤 곧바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 실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메가엠디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의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입시 관련 교육업체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17억7400만원, 영업이익은 81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발표한 메가스터디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가 보유한 메가엠디 지분은 64.3% 수준이다.
메가엠디 IR담당자는 이에 대해 "상장을 하겠다는 것과 주관사 정도만 결정됐다"며 "아직 정확한 상장 시기 등 구체적인 상황은 언급할 정도가 아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상장 시기나 규모는 향후 주관사의 기업 실사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메가엠디의 경우 지난 6월부터 기업실사에 들어갔다"며 "상장 규모 등은 회사를 자세히 들여다봐야 알 수 있는 것인데 아직 그런 것들을 판단하기는 이른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의 상장 심사부터 실제 상장까지 2~3개월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연내 상장을 위해서는 늦어도 10월께 기업실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