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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무림학교’가 본격 제작에 돌입했다. <사진=KBS 드라마 ‘동안미녀’ 홈페이지> |
KBS 측은 “‘무림학교’가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교육’이라는 국경을 초월한 보편적 주제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정체기를 맞고 있는 한류 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전세계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드라마의 배경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가르치는 곳이다. 각기 다른 이유로 이곳에 모인 다양한 국적의 교사와 학생들은 ‘무림학교’의 특별한 인생 교육을 통해 부딪치고 소통하며 진정한 의협을 배우게 된다.
드라마 ‘무림학교’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국적 캐스팅과 사전 제작 방식의 도입을 예고했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 배우들로만 제한을 두지 않고, 제작진이 직접 중국, 태국 등으로 날아가 오디션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사전제작을 통해 완성도와 디테일을 높인다는 포부다.
KBS측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수출하는 기존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한류를 지속할 수 없다. ‘무림학교’는 사전 단계에서부터 전세계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를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드라마다”라며 “대한민국 공영방송 KBS가 한 번도 시도한 적 없는 기획과 전략을 통해 新한류열풍을 만들고자 한다”는 각오다.
‘동안미녀’, ‘총리와 나’의 이소연PD가 연출한다. 글로벌 청춘 액션 로맨스 ‘무림 학교’는 2016년 1월, 월화드라마로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