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불안했던 채권, '상대가치' 전략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반기 최대 악재&호재는 미국 금리인상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9일 오전 10시 29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했습니다.

[뉴스핌=배효진 기자] 상반기 글로벌 채권 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널뛰기 장세를 펼쳤다. 하반기에도 미국 금리인상 개시를 앞두고 분주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연초 유럽 주요국 채권가격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디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에 급등세를 지속했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일본 10년물 수익률을 뚫고 0%대까지 내려가면서 과열 논란을 불렀다. 미국도 연초 경기부진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1.68%까지 밀리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당분간 지속될 것 같던 열기는 4월 말 들어 독일 국채의 묻지마 투매를 시작으로 가파르게 냉각됐다. 

0%대에 진입했던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까지 급등하며 유로존 창설 이후 이틀간 상승폭이 최고치를 찍었다. 미 국채 10년물도 2.5%에 근접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점을 썼다.

신흥국은 선진국에 비해 커다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브라질, 태국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연초 대비 수익률이 21.36%까지 곤두박질 친 러시아를 필두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국채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 유로존 경제회복 '암초'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정대로 오는 2016년 9월까지 1조1000억유로 규모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 유로존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양적완화의 필요성은 줄어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집계한 6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5로 14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같은 달 유로존의 종합 PMI는 54.1로 2011년 5월 이후 4년 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존이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하자 시장은 매도세로 돌아섰다. 경기가 좋아져 물가상승률이 가팔라지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은 채권의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이유에서다. 그 결과, 지난달 10일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에 도달했다. 수익률 1%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ECB의 양적완화로 국채 공급물량이 부족할 것이란 예상과 정반대 모습이다. 오히려 국채 발행에 대한 부담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채권시장의 변동성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도 매도세를 가속화시켰다.

◆ 다가올 최대 악재 '미국 금리인상'

하반기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글로벌 경제엔 호재지만 채권시장엔 악재다. 기준금리 인상이 국채를 포함한 채권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 투자자들은 손실을 덜기 위해 매도에 나선다. 동시다발적인 투매세가 나타나면 채권값이 폭락할 수 있는 이유에서다.

앞서 연준은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의지를 밝혔다. 이후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투자자들의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6.5bp 오른 2.476%를 기록했다. 30년물은 6.5bp 뛴 3.242%를 나타냈다. 10년과 30년물 수익률은 각각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에 올라섰다.

6월 고용지표가 혼조세를 보였지만 연준이 이를 뉴노멀로 인식해 금리를 올릴 것이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 6월 실업률은 5.3%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과 노동시장 참여율은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반면 시장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골디락스 지표에도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본다.

코흔레즈니크의 패트릭 오키페 이코노미스트는 "베이비붐 세대의 집단 은퇴 등 노령화를 고려하면 이런 상황은 뉴노멀로 인식되기 시작했을지 모른다"며 "연준이 통화 정책 정상화에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FTN파이낸셜의 크리스토퍼 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이 6개월 전에 비해 연준을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채권 시장에서 안전지대를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 하반기 전략: 투자등급 줄이고 고금리 늘리고

JP모간자산운용은 하반기 채권시장에 있어서 중앙은행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연내 금리인상을 예고한 상태로 JP모간자산운용은 금리인상 시기를 9월로 점친다. 반면 ECB와 일본중앙은행은 양적완화를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중앙은행간 통화정책이 상이한 점은 금리와 외환에서 상대가치 투자 기회를 낳고 있다는 판단이다.

JP모간에 의하면 올해 미국의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기업들이 인수합병과 자사주매입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난 까닭이다.

JP모간자산운용의 닉 가트사이드 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리인상을 앞두고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서두르면서 투자등급 채권의 공급 압박이 강해졌다"며 "벤치마크보다 회사채 비중이 확대되는 점과 국채 금리 변동에 따른 여파를 고려하면 투자등급 회사채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투기등급 채권(고금리채권, 정크본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유럽 기업들의 현금 보유가 2009년 이후 가장 빠르게 증가하면서 유럽 정크본드 시장의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JP모간은 유럽의 대출 여건이 2007년 이후 가장 양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미국 금리인상을 우려해 불가피하게 국채를 매도하는 면은 과장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하는 미 국채 지수는 올 2분기 들어서 2% 가량 떨어졌다. 지난 2013년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테이퍼링을 시사한 직후 '긴축 발작'이 촉발됐던 시기보다 낙폭규모가 크다.

프루덴셜파이낸셜의 로버트 팁 채권부문 최고투자전략가는 "미 10년물 국채가 단기물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수익률이 최고조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리스크 프리미엄을 고려할 경우, 10년물 국채는 단기물 대비 0.5%포인트 가량 좋은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사진
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