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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장현성이 9일 오후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KBS> |
[뉴스핌=장윤원 기자] ‘어셈블리’ 장현성이 정치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실제 ‘정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민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황인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재영, 송윤아, 옥택연, 장현성, 김서형, 박영규가 참석했다.
이날 장현성은 “‘정치적이다’가 나쁜 말로 쓰이지 않나. 정치가 뭔지 생각해 보면, 사실 정치 자체는 나쁜 의미가 아니다. 그럼에도 제가 연극을 할 무렵부터 시작해 20년 넘게 정치는 나쁜 의미의 용어로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게 서운했다”고 고민의 흔적을 드러냈다.
이어 장현성은 “이번에는 (드라마를 통해)정치가 가진 여러 얼굴 중 좋은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어셈블리’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정도전’을 집필한 정현민 작가가 극본을 맡은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정재영)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드라마다.
장현성은 극 중 집권 국민당의 재선의원이자 당내 최대계파인 친청와대파의 리더 백도현 역을 맡는다.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표현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는 ‘복면검사’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